테스트가 한 번도 돌아간 적 없다는 걸 알았을 때
by 그릿 | GROWTH_ESSAY | 2026-07-05
#변화 스토리 #그릿 모먼츠 #방향음악을 전공한 사람이 개발 과정에 들어오면, 처음 마주치는 벽은 코드가 아닙니다. 사람들 사이에서 입을 여는 일입니다.
"최대한 공부는 해가겠지만, 다같이 토론할 때 끼기가 아직 답변이 자신이 없어서 하기 힘든 것 같습니다.."
그릿 모먼츠 5기의 지오님(가명)이 과정 초반에 남긴 말입니다. 세션에 빠지겠다는 요청이었습니다. 이 문장만 보면 이 이야기가 어디로 갈지 짐작하기 어렵습니다.
한 번도 돌아간 적 없는 테스트
6월 초, 지오님은 이상한 것을 발견합니다. AI가 짜준 테스트 코드가 프로젝트에 쌓여 있는데, 그 테스트가 한 번도 실행된 적이 없다는 사실이었습니다. 코드는 늘어나는데 자신이 그 흐름을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그때 알았습니다.
여기서 대부분은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릅니다. 모른 척 계속 가거나, 포기하거나. 지오님은 세 번째를 골랐습니다.
"이 상태로 설계를 아무리 하고 claude code에게 맡긴다한들 제가 코드를 이해못하는 상태는 똑같아서 같은문제를 되풀이하는 상황일 것 같아서요. 그래서 그릿모먼츠에선 하지도 않은 자프링으로 돌아가게되었습니다.."
진행하던 프로젝트를 갈아엎고, 과정 커리큘럼에도 없는 자바와 스프링 기본으로 돌아갔습니다. 그리고 그 결정을 숨기지 않고 기록으로 공개했습니다. 매일 상황, 문제, 판단의 형식으로 학습 일지를 쓰면서 자기 손으로 다시 쌓기 시작했습니다.
이것이 팀그릿이 말하는 사유입니다. 도구를 바꾸는 게 아니라, 자기 상태를 정확히 보는 것. 그 위에서만 방향이 생깁니다.
배포 버튼을 누른 날
한 달 뒤, 지오님은 생애 첫 면접을 두 건 치렀습니다. 그리고 7월 4일, 첫 프로젝트의 MVP를 실제 서버에 배포했습니다.
"드디어... 프로젝트 mvp 배포를 해보았어요..."
배포 다음날에도 트러블슈팅 글을 쓰고 인프라 이전을 자기 판단으로 결정하고 있었습니다. 토론에 낄 자신이 없다던 사람이, 넉 달 만에 자기 서비스의 의사결정을 끌고 가는 사람이 되어 있었습니다.
멘토가 남긴 한 줄이 이 이야기의 결론입니다.
"진짜 개발자가 되었군요."
방향은 상태를 정확히 보는 데서 시작됩니다
지오님의 넉 달에는 특별한 재능의 순간이 없습니다. 대신 자기 상태를 정직하게 본 순간이 있고, 되돌아가는 용기가 있고, 매일의 기록이 있습니다.
방향을 찾는 일은 언제나 거기서 시작됩니다.
지금 나를 막고 있는 것의 이름이 궁금하다면, 3분 방향 진단에서 시작해보세요. teamgrit.co/direction
사람과 함께 완성하고 싶다면, 그릿 모먼츠가 있습니다. teamgrit.co/grit-moments